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물처럼 잔잔한 바람처럼 싱그러운 모습으로 상큼한 아침의 향기 같은 사람.

한잔의 갈색 커피 같은 사람 아름다운 향기로 시들지 않는 꽃과 같은 사람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마음이 그 사람을 따라 나섭니다.

하루 내내 그립기만 한 사람 좋은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 꽃밭으로 다가 가고 싶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산속 향기 속으로 숲을 지나 깊어 가는 초저녁 밤 한잔의 그리움으로 젖어드는 사람.

그리움을 한껏 감춘 채 수줍은 미소로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현듯 찾아가 차 한 잔 마시고 싶어지는 당신의 공간을 상상하며 다가가 봅니다.

항상, 늘, 언제나... 좋은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포근함으로 온기를 전해주는 고운님과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우리들의 글에서는 아름다운 마음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

속속들이 알진 못해도 매일의 글에서 몇 줄의 댓글로도 닉으로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좋은 사람같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지만 서로 마음과 마음이 교류하여 우정과 사랑이 영글어 가는 날들

한 번의 글 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의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만남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