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면 생존 경쟁의 현장에서
상처 나고 스트레스 받은 지친
모습으로 가정에 돌아옵니다.
가정은 에너지 재생산의 공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이어야 합니다.
가정은 종합병원이어야 합니다.
바깥에서 받은 상처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의사가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많이 안다는
이유로 무심코 던지는
말로 상처를 만들곤 합니다.
가정은 상처를 주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치유가 있어야 합니다.
나는 오늘 훌륭한 의사의
역할을 했는지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