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기 배달 왔어요

그리운 나의 임 사랑 향기 배달 왔어요.
수줍은 가슴 살짝 노크하는 소리 들리세요.
새색시 발 동동 구르며 부끄러운 마음 읽힐까.

애써 숨기는 표정 속에 들켜 버린 부끄러운
얼굴 빨갛게 익어서 그리운 임과 마주합니다.

내내 기다렸어요. 포근하고 하얀 사랑방에
내딛는 당신의 발걸음이 반가우면서 최고의
기쁨인 이유는. 당신을 몰랐던 지난날에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통해서 시작되듯이
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의 고리에 감추어진
마음을 여는 빛의 희망이 있기 때문이죠.

사랑하는 그대의 떨림으로 불어오는
상큼한 바람의 향기가 흩날리듯 쏟아지는
부드러운 솜털의 향기 알알이 익어 가는
우리의 향기는 시간이 더해질수록 깊어
가는 황홀함이며 부드러운 비단처럼 때론
달콤한 유혹처럼 절정에서 눈물 흘리며
마지막엔 감동으로 우리 곁에 머물 거예요.

받을 때 보다 베풀 때 감사와 기쁨으로
만족하게 누릴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