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명언 10선. 옛 선비들의 지혜가 담긴 인생명언

1 어리석은 자는 묻지 않는다

의심이 나면 어찌하여 묻지 않을 수 있나. 어찌하여 정밀히 하지 않을 수 있나.
-김낙행 <질의잠(質疑箴)>, [구사당집(九思堂集)]

‘질의잠’(質疑箴)은 ‘의심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글’이라는 뜻이다.
조선 후기의 학자 김낙행(金樂行)은 의문이 나도 물을 생각을 안 하는 게 배우는 자의 병폐라 하고, 묻더라도 정밀하게 묻지 않는다면 묻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또 묻기를 좋아하면 여유가 생기고 자세히 물으면 분명히 알게 되지만, 모르는 것을 쌓아두거나 그냥 넘어가면 학문에 방해된다고 말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묻기를 좋아해서 누구에게라도 묻기에 점점 지혜로워진다.
반면에 어리석은 자는 묻는 것을 부끄러워해서 모르면서도 아는 척한다.

2 차라리 입을 다물어라

일침을 가하기 어렵다면 입을 꽉 다물어라.
-조관빈 <신구잠(愼懼箴)>, [회헌집(悔軒集)]

'신구'(愼懼)는 '삼가고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조선 후기의 문신 조관빈(趙觀彬)은 삼가고 두려워할 일로 말실수를 꼽았다. 옳은 말이라 해도 듣는 이가 불쾌하게 생각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고, 진심을 전해도 듣는 이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쓸데없는 말만 많아진 꼴이 되고 만다. 꼭 해야 할 말일지라도 듣는 이가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전달할 수 없다면 차라리 입을 꽉 다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3 말이 그 사람을 말한다

말해서는 안 될 것을 말한다면 이는 말이 품격을 잃은 것이요, 행해서는 안 될 것을 행한다면 이는 행동이 품격을 잃은 것이다.
-유만주 <청언소품(淸言小品)>, [흠영(欽英)]

조선 후기의 학자 유만주(兪晩柱)의 말이다. “이거 해도 될 말인지 모르겠는데..”라며 비밀스럽게 꺼내는 말은 대부분 하지 않는 게 더 좋은 말들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지만 "혀 아래 도끼가 들었다"는 속담도 있듯이 언제 어디서나 말을 조심해야 한다. 말도 말이지만 행동도 그렇다. 남몰래 편법을 써서 이득을 취한 것이 들통나는 바람에 높은 자리에 임명되려다가 오히려 감옥에 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유명인에게만 해당되는 일만도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너나할 것 없이 자신의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말만 하고, 주의를 기울여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말만 하고, 해도 괜찮은 행동만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4 남의 말 듣기

다른 사람의 말이 나의 뜻에 거슬리면 시비를 가리지 않고 그 말을 버리기 쉽고. 다른 사람의 말이 나의 뜻에 알맞으면 시비를 가리지 않고 그 말을 취하기 쉽다.
-이소응 <찰인언(察人言)>, [습재집(習齋集)]

대한제국 말의 의병장 이소응(李昭應)의 말이다. 중국 진(晉)나라 평공(平公)이 신하들과 술을 마시다가 문득 “임금이 되어 좋은 점이 있다면 그건 무슨 말을 해도 거역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님 악사 사광(師曠)이 거문고를 번쩍 들어 왕을 내리치려고 했다. 왕이라면 신하들의 말을 잘 들을 줄 알아야지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남의 말을 잘 안 들으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귀에 거슬리는 말은 안 들으려고 한다. 상대의 말이 옳건 그르건 자기 기분에 안 맞으면 받아들이기는커녕 화부터 내는 것이다. 물론 남의 말을 비판 없이 다 받아들이는 것도 안 될 일이다. 잘 가려서 들을 말은 듣고 버릴 말은 버려야 할 것이다.

5 행할 때와 말할 때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하면 행동해도 허물이 없고. 말해야 할 때 말하면 말해도 후회가 없다
-유도원 <사당잠(四當箴)>, [노애집(蘆厓集)]

조선 후기의 학자 유도원(柳道源)의 말이다. 사당잠(四當箴), 즉 ‘해야 할 일 네 가지’에는 위의 두 구절 외에도 ‘해야 할 일을 하면 해서 이룸이 있다’와 ‘구해야 할 일을 구해야 하니 내 안에 있는 것을 구해야 한다’라는 두 구절이 더 있다. 이 글 바로 앞에는 사막잠(四莫箴), 즉 하지 말아야 할 일 네 가지를 적은 재미있는 글도 있다.

움직였다 하면 허물을 불러들이니 움직이지 않는게 상책
말했다 하면 후회스러워지니 말하지 않는 게 상책
했다 하면 되는 게 없으니 안 하는 게 상책
구했다 하면 비굴해지니 구하지 않는 게 상책

세상살이에서 상처받거나 지쳤을 때 ‘사막잠’처럼 푸념을 하다가도 다시 ‘사당잠’을 외며 마음을 가다듬던 모습을 떠올리며, 삶 속에서 수행의 끈을 놓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선비들의 생활태도를 기려보자.

6 부끄러움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하라

비단옷 입는다고 영광될 게 무엇이며. 문지기 노릇을 한다고 비천할 게 무엇인가
-성현 <십잠(十箴)>, [허백당집(虛白堂集)]

조선 초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성현(成俔)의 ‘열 가지 일로 경계하는 글(十箴)' 중 ‘부끄러움에 대한 글’에 실린 내용이다. 성현은 의(義)를 기준으로 해서 남만 못한 것을 부끄러워해야 행동을 바르게 할 수 있다고 하고, 악인과 함께하는 것을 항상 부끄러워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 것에는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음을 말하고, 부끄러워할 일에 부끄러워할 줄 앎으로써 허물을 고쳐 훌륭한 인격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7 두 가지 잣대

남에게 흠이 있으면 끄집어내려고 하고. 나에게 흠이 있으면 덮어버리려고 한다.
-이재 [청구객일(蒼拘客日)]

당쟁이 한창이던 조선 후기 숙종 때 반대 당파에게 말꼬리를 잡혀 먼 변방으로 유배되어 가는 늙으신 아버지를 수행하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재(李栽)가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한 말이다.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작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것은 그 시대에도 어쩔 수 없는 병폐였나 보다. 그나마 옛날에는 도덕과 염치라는 것이 있어서 자신이 한 말을 수시로 번복하지는 않았다. 그에 비해 요즘은 행태가 더욱 경박하다. 어제 한 말을 오늘 뒤집어버리고, 또 내일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 그저 정치판의 문화일 뿐이라고 치부하며 희화하하기에는 너무나 심각한 사회현상이 되고 말았다.

8 보리밥 뻣뻣하다 말하지 마라

보리밥 뻣뻣하다 말하지 마라, 앞마을에서는 불도 못 때고 있으니. 삼베옷 거칠가 말하지 마라, 헐벗은 저들으 그마저도 없으니
정약용 <사잠(奢箴)>,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사잠’(奢箴)은 사치를 경계하는 글이다. 모든 사람은 즐거울 권리가 있고 누구나 복을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정약용(丁若鏞)은 이에 대해 즐거움은 누구나 누리는 것이고 복은 누구나 받는 것인데, 왜 누구는 추위에 떨고 굶주리며 누구는 비단옷에 맛있는 음식을 먹느냐고 문제를 제기한다. 더구나 직접 짜지도 않으면서 오색영롱한 비단옷을 입고, 사냥하지도 않으면서 살진 고기를 실컷 먹어서야 되겠느냐고, 아무 하는 일도 없이 밥만 축내며 사치하는 일들을 꾸짖는다. 가난구제는 나랏님도 못하는 것이라며 모른 척하고 살 것이 아니라, 남의 불행을 보고 자신의 처지를 다행스럽게 여길 것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쉽고도 귀한 일들에 정성을 쏟을 필요가 있다. 돈이란 것은 비천하게도 고귀하게도 쓰일 수 있다.

9 시련이 가르쳐주는 것

가난은 네가 검소함을 빛내 청렴을 떨치라는 것. 병은 네가 섭생을 잘해 생명을 잘 지키라는 것
-곽종석 <처곤잠(處困箴)>, [면우집(?宇集)]

‘처곤잠’(處困箴)은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마음을 다잡는 글'이라는 뜻이다. 어려움에 부닥치면 편안함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조선 후기의 유학자 곽종석(郭鍾錫)은 편안히 처하는 데 독이 있으며, 슬픈 일도 복되고 경사스러운 데서 비롯된다고 말하고 있다. 모두 손가락질하며 욕하고 업신여겨도 그것은 언행을 다듬으라는 것이며, 어려운 일이 닥쳐와 마구 뒤흔들어도 그것은 덕성을 튼튼히 하라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물론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을 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단련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시련을 겪으며 언행을 다듬고. 덕성을 기르고, 청렴을 떨치고, 생명을 지키는 능력을 기를 수만 있다면 고통도 의미 있는 인생을 일구는 소중한 거름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10 선과 악의 원리

선을 행하면 당장 복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결국에는 반드시 복을 받으며. 악을 행하면 당장 화를 당하지는 않더라도 결국에는 반드시 화를 당한다.
-심대윤 [복리전서(福利全書)]

“참 이상하다. 저 사람은 저렇게 착하게 사는데 왜 저리도 못 살까? 하늘도 무심하시지. 왜 안 도와주는 거야? 그런데 반대로 저 인간은 저렇게 나쁘게 사는데 도대체 왜 벌을 받지 않는 거지? 벌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잘 살고만 있잖아. 귀신들은 뭐하나 몰라.”

선행은 반드시 보답을 받고 악행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오히려 당당하게 행세하는 모습을 보며 ‘이 세상에 과연 정의가 있는가? 인과응보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라며 의심하고 분노하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에게 조선 후기의 유학자 심대윤(沈大允)은 우리를 위로하며 세상 이치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다. 복리전서는 천하의 백성이 모두 복을 누리고 재앙을 면할 수 있게 하고자 만든 책이다. 심대윤이 위의 글과 같이 말하는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선행이나 악행은 그 기운이 쌓여 어느 정도 형체를 이룬 뒤에야 그에 대한 복과 재앙에 이르는 법,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선행에 대한 보답과 악행에 대한 대가가 반드시 이를 것이다. 그것이 혹 나의 대가 아니라면 후대의 자손에게라도 이루어질 것이니 사람들이여, 이 원리를 안다면 그 어찌 ‘착하게’ 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인체의 신비

1. 피가 몸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

2. 눈을 한번 깜빡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40초이다.

3. 혀에 침이 묻어 있지 않으면 맛을 알 수 없고. 코에 물기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

4. 갓난아기는 305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는데. 커 가면서 여러 개가 합쳐져서 206개 정도로 줄어든다.

5. 사람의 허파는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무겁다.

6. 모든 인간은 코에 극소량의 철(fe)을 가지고 있어서 커다란 자장이 있는 지구에서 방향을 잡기 쉽도록 해준다.? 빛이 없을 때 이것을 이용해서 방향을 잡는다.

7. 눈의 근육은 24시간 동안 약 100,000번 움직인다. 다리가 이 정도의 운동을 하려면 적어도 80km는 걸어야 한다.

8. 두 개의 콧구멍은 3~4시간마다 그 활동을 교대한다. 즉 한쪽 콧구멍이 냄새를 맡는 동안 다른 하나는 쉰다.

9. 뼈의 조직은 끊임없이 죽고 다른 조직으로 바뀌어 7년마다 한 번씩 몸 전체의 모든 뼈가 새로 바뀐다.

10.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의 1/4이 뇌에서 사용된다.

11. 눈을 감고 재채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2. 재채기는 시속 160km의 속도로 퍼지는데. 이는 야구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보다 훨씬 빠르다.

13. 인간의 몸에서 가장 강력한 뼈는 넓적다리뼈다. 이는 강철과 같은 정도의 압력을 견디어낼 수 있다.

14. 손톱, 발톱의 경우 뿌리 부분이 완전히 손톱 끝까지 성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이 걸린다.

15. 여자가 임신하면 피의 양이 25% 정도 증가한다.

16.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뇌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전체 사용량의 20%이다.

17. 성인이 가진 근육의 수는 650개이고 관절은 100개 이상이며 혈관의 길이는 80,000km가 넘는다. 뼈의 숫자는 206개인데 그중 절반이 손과 발에 있다.

18. 인간의 뼈는 화강암보다 강해서 성냥갑만 한 크기로 10톤을 지탱할 수 있다. 이는 콘크리트보다 4배 강한 것이다.

19. 폐는 폐포라 하는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는데 그는 무려 30,000,000개 정도나 된다.

이 폐포를 납작하게 편다면 그 넓이는 93㎡ 정도가 된다.

20. 매일 남성의 고환은 한국 인구의 10배에 달하는 정자를 만들어 낸다.

21. 한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 평균 280,000,000번 심장 박동을 하고 약 2,270,000리터의 피를 퍼낸다.

22. 일반적으로 체중이 70kg 되는 사람은 피의 양이 약 5.2리터이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매초마다 20,000개씩 생성되는데. 적혈구의 수명은 120-130일정도이다. 이 골수는 평생 약 반 톤가량의 적혈구를 만들어 낸다.

23.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은 피부이다. 어른 남자의 경우 피부의 넓이는 1.9㎡. 여자의 경우는 1.6㎡다. 피부는 끊임없이 벗겨지고, 4주마다 완전히 새 피부로 바뀐다. 우리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이 천연 완전 방수의 가죽옷을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입는 것이 된다. 한사람이 평생 벗어버리는 피부의 무게는 48kg 정도로 1,000번 정도를 새로 갈아입는다.

24. 우리의 키는 저녁때보다 아침때의 키가 0.8cm 정도 크다. 낮 동안 우리가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척추에 있는 물렁물렁한 디스크 뼈가 몸무게로 인해 납작해지기 때문이다. 밤에는 다시 늘어난다.

25. 우리의 발은 저녁때에 가장 커진다. 온종일 걸어 다니다 보면 모르는 새 에 발이 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발을 사려거든 저녁때에 사는 것이 좋다.

26. 소화란 강한 산성과 알칼리성의 위태로운 평형 작용이라 할 수 있다. 위산은 아연을 녹여버릴 정도로 강하지만 위장에서 분비되는 알칼리성 분비물이 위벽이 녹지 않도록 막아 준다. 그런데도 위벽을 이루는 500,000개의 세포가 매분 죽어서 새 세포들로 대치된다. 3일마다 위벽 전체가 새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 위산은 바이오 리듬에 의해 일정한 시간(대개 아침,점심,저녁때)에 분비되는데 이때 식사를 하지 않으면 배가 고픈 것을 느끼는데 이것은 위벽이 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27. 여자가 아기를 출산 때는 자궁 입구가 평상시 때보다 500배나 크게 열린다.

28. 인간의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112,000km로서 지구를 두 번 반이나 감을 수 있다.

29. 자동차를 만드는 데에 13,000개의 부품이, 747세트 여객기를 만드는 데에 3,000,000개의 부속품이, 우주왕복선을 만드는 데에는 5,000,000개의 부속품이 필요하지만 우리 인간의 몸에는 10.000.000.000.000개의 세포 조직이 있고, 25,000,000,000,000개의 적혈구와 25,000,000,000개의 백혈구가 있다. 심장은 1분에 4.7ℓ의 피를 퍼내고 혀에는 9,000개 이상의 미각세포가 있다. 이 얼마나 정교한 기계인가

30. 인간의 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가끔 머리가 아픈 것은 뇌를 싸고 있는 근육에서 오는 것이다.

31. 인간은 위와 비장(脾臟=지라)의 50%, 간의70, 한 개의 패를 떼어내도 살 수 있다.

32. 인간의 눈은 이상 조건에서 100,000가지의 색을 구분할 수 있지만, 보통은 150가지를 구별해 낸다.

33. 남자의 몸은 60%가, 여자의 몸은 54%가 물로 되었기 때문에 대개 여자가 남자보다 술에 빨리 취한다.

34. 아이들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잘 때 더 많이 자란다.

35. 지문이 같을 가능성은 64.000.000.000대1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사람들의 지문은 모두 다르다.

36. 갓 태어난 아기를 아무도 만져 주지않으면 성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죽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병원에서는 시간을 나누어서 교대로 간호사들이 갓 태어난 아기를 안아준다.

37. 개미는 자기 몸보다 50배나 무거운 것을 들 수 있고, 벌은 자기보다 300배 더 큰 것을 운반할 수 있는데, 인간으로 보면 10톤짜리 트레일러를 끌어야 한다.

38. 보통 성인의 맥박은 70~80번인데, 조그마한 새의 심장은 1,000번 이 넘게 뛴다.

39. 한 단어를 말하는데 650개의 근육 중 72개가 움직여야 한다.

40. 남자는 모든 것의 무게가 여자보다 많이 나가지만 단 하나, 예외가 있는데 여자가 지방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것이 여자를 아름답게 만든다.

단점이 보이십니까

동물들만 사는 세상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었고. 동물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었습니다.

동물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수군거렸습니다.
"당나귀는 멍텅구리 전쟁에 방해만 될 테니 돌아가는 게 낫지."
"토끼 같은 겁쟁이가 어떻게 싸움을 한다고 온 거야. 한심하군."
"개미는 힘이 약해 어디다 쓰겠어" 어떠한 도움이 안될꺼야."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금방 들통이 나고 말걸."

이때 총지휘관인 사자가 호통을 쳤습니다.
모두 조용히 하고 작전 계획을 잘 들어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쓸 것이다.
그리고 토끼는 걸음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며,
개미는 작아서 눈에 안 띄니 적진 게릴라로 파견할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일을 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 씁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누구의 단점이 보이십니까.
또는 나  스스로의 단점 때문에 좌절하시나요.
나와 타인의 장점을 볼 수 있는 눈을 뜬다면
분명 삶이라는 전투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 용혜원 -

내 마음의 깊이

보이지 않는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압니다.

돌이 물에 닿는 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깊이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그 말이 들어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흥분하고 흔들린다면 아직도 내 마음이 얕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깊고 풍성하면 좋습니다. 깊은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의 우물가에는 사람이 모이고 갈증이 해소 되며 새 기운을 얻습니다

비난이나 경멸의 말(돌 던짐)에 내 우물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내 마음의 우물은 얼마만큼 깊고 넓을까요?


후회없는 아름다운 삶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
쌓여 이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마찰을 느끼거나,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는 점점 가중 될 것입니다.
원인은 알고 보면 마음의 응어리에 있습니다.

마음에 생긴 응어리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바로 '마음의 마사지'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여러가지 면을 지닌 다면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에 초점을 두고 어느 곳을 보는가 입니다.
'어느 정도로 넓게 전체를 볼 수 있는가' 로 그 사람에
대한 평가나 이해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의 다른 면은 어떨까' 하고 "다른
각도에서 보려 하는 조그만 노력만으로도
그 마음속의 응어리는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단순하고 변덕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만약 상대가 싫증이 난다면. 의식적으로라도 마음의
스위치를 전환해서 상대의 '좋은 점 찾기'를 합시다.

그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고.
사랑하므로 자신의 결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봅시다.

현재 내 모습을 인정하면. 나 자신 스스로에 대한
반감이나 스트레스는 거짓말 같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마음이 굳어 있으면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감동으로 선물하는 사람.


하찮은 일이라도 귀찮아하지 않은 사람. 
하늘이 푸르다는 것을 미소로 일깨워 주는 사람. 
내 무지함을 뛰어난 장점으로 승화 시켜 주는 사람. 
마음을 기쁘게 하고 속삭임이 다정한 마음씨가 좋은 사람. 
어떠한 좋은 일을 해 놓고도 미소 지으며 떠나갈 줄 아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메모지에 사랑합니다. 라고 써 주며 하루를 감동의 선물을 해 주는 사람.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해와 달의 속삭임처럼 은은한 미소를 가진 사람,


좋은 미소를 가진 사람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 곳이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내게 함박웃음을 보여도
반가움보다는 어색함이 앞서는데

당신이 웃은 짓는 상상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너무나 힘이 들 때 내게 힘이 되어주는 건
너무나 큰 함박웃음을 짓는 그런 사람이
아닌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곳에서
내게 미소 지어주는 당신입니다.

그럴수록 힘이 들수록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당신입니다.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상처끼리 만나서
그 상처를 비비며 살아가는 것이겠지만
그러면 나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평생을 가지고 가고 픈
좋은 미소를 가진 사람입니다.

- 좋은글中 -

누군가가 좋게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많이 참는 사람입니다.

사랑과 이해심으로 참기도 하고. 남에게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아 참는 것입니다.

싫은 말을 하는데 참기란 어려운 일이지요.
좋아 보이는 사람은 많이 참는 거랍니다.

많이 참는다는 것은. 남을 위한
작은 배려.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나밖에 모르는 세상 삶에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인내지요.

살면서 좋은 일만 있다면야
참 행복의 의미를 모를 것이고
참아야 하는 이유도 모를 것입니다.

제 잘난 맛에 사는 세상이기는 하나
가끔은 참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좋은 감정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많이 참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 가깝게 두어 친구 하기 바라며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바라기와 버리기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옷걸이에 옷이 많아집니다.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갑니다.

부엌에 그릇이 많아져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머리와 몸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옷장에 옷을 잘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겠습니다.

신발장도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는 신발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겠습니다.

부엌에 그릇도 사용하는 것만 두고 치워야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 같습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 있게 하는 것만 두고 버려야겠습니다.


감동을 주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걱정과 근심이 있을 때도. 나약해지기보다는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며. 남다른 뛰어난 능력으로 모든 일을 잘 이겨나가는 사람이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작은 것에서부터 진정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따뜻한 사랑이 있는 사람이고.

칭찬받을 만한 사람은 억울한 일로 참을 수 없는 순간에도. 감정을 억제하며 깊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마음이 넓고 부드러운 사람이고

믿음이 있는 사람은 남의 허물과 단점이 보일 때도. 쉽게 드러내기 보다 넓은 가슴으로 감싸 안으며. 그 영혼이 잘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해 주는 사람입니다.


감사는 계절도 시간도 없습니다. 감사는 어느 곳에서든 캐낼 수 있는 마음의 따듯한 생각의 선물입니다.

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 감사를 캐어내면 감사가 되고. 불평을 캐어내면 불평이 나옵니다.

감사는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해석입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하는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며 믿음의 크기입니다.

소유에 비례하는 감사는 소유에 비례한 불평을 낳고. 믿음의 감사는 조건에 메이지 않아. 세상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을 풍요롭게 합니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의 열매이며. 섭리를 수용하는 자의 사유(思惟)의 방식입니다.

감사한 만큼 삶은 여유가 있고 따뜻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