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하는 따뜻한 마음

갓난아이가 엄마에게 애정을 보이는 건
모유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따뜻한 신체 접촉 때문 이라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를 느끼는 건
돈이나 물질적인 무엇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옷이 별로 없다면 헌옷을 입으면 되고 배가 고프면
물이라도 마시고 참을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오직 따뜻한 사람의 위안으로 치유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남몰래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 가만히 손을 잡아 주세요

많이 아파하고 부족했던 내가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건. 차가운 내 손을
누군가가 따뜻하게 잡아 주었기 때문 입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은 가슴을 보듬어 주고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더불어 함께하는 따듯한 마음 언제나
내 마음과 당신의 마음속에 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으로 부터 배울 수 있는 사람이요

사랑 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강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내 인생에 노을이 찾아오면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렵니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렵니다

타들어 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후 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렵니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져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합니다

온갖 돌 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떠한 고행도 기쁨으로 맞이 해 보려 합니다

진정 노을 빛과 한덩어리로 조화롭게 뒤 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 나길 소망합니다.


별에서 소리가 나고, 산 냄새 나는 숲속에서 또는
마음이 젖는 물가에서 까아 만 밤을 맞이 할 때
하늘에 별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위로가 됩니다

자작나무의 하얀 키가 하늘을 향해 자라는
밤에  가슴 아픈 것들은 다 소리를 냅니다

겨울은 더 깊어져 호수가 얼고 한숨
짓는 소리만 가만히 누군가 달래는 소리

쩌 ~엉~ 쩡, 호수가 갈라지는 계절 소리

견디기 힘든 마음 세워 밤 하늘 보면
쨍그랑 소리 내며 세월이 흘러 갑니다.

있을때 잘 합시다

있을때 잘해 대중 가요 노랫말입니다
가사에 있을때 잘해 그 말은 삶속에서
행복을 찾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있을때 잘해서 저축 해서 노후 준비도 해야 하고
있을때 나눔을 잘해 이웃에게 사랑을 쌓아야 하고

있을때 저축하지 않고 이웃에게 사랑하지 않으면
나이들어 후회하는 것, 있을때 잘할걸, 좀 더 잘할걸

젊은 나이에 있을때 잘할 걸,
노후 준비 잘할 걸, 부모 효도 잘할 걸,
나이들면 이 말이 있을때 잘할 걸 후회 말로 남습니다,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노랫말이 가슴
때리는 말이라는 걸  나이 들면 알게 됩니다,

있을때 잘해 후회 하지 말고
그 말뜻 나이 들면 알게 됩니다.

그냥 대중 가요 노랫말이 아니라
최고의 명언 말씀으로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서로 소중히 그리고 아끼며 살아야 겠습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 우리 삶에
끼어 들어 서로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겠습니다.

작은 말 한마디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화는 입에서 나와 몸을 망가지게 하므로 입을
조심하여 항상 겸손해야 하고 나는 타인에게
어떠한 사람인지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타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히 생각 해야 합니다.

나 보다 먼저 항상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넓은 마음이 되어야 겠습니다.

나 자신이 서로 아픔을 나눌 수 있는
포근한 가슴을 지녔는지 그리고 타인에게서
언짢은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는지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어차피 이 세상을 살아 갈 것이라면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며 좀 더 따스한 마음으로 감싸 가야 겠습니다.

아픔이 많고 고뇌가 많은 세상 살이 입니다.
기도하며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서로 간에
이별이 많아 질 수 밖에 없는 세상인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 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세상 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음 따뜻한 분들이
있기에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진정 나 자신 부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어
이 세상 어떠한 것도 포용하며 감싸 안을 수 있는
우주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살아 가길 소망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

福은 儉素함에서 생기고 德은 謙讓에서
생기며 智慧는 고요히 생각하는데서 생긴다.

근심은 욕심에서 생기고 災殃은 物慾에서 생기며
허물은 輕妄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어른을 공경하고 아래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며
이를 모르고 따르는 이를 너그럽게 대하라.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먼저 남을
대우해 주며 일이 지나갔으면 원망하지 마라.

남을 해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 오고
돈을 너무 따르면 돈의 노예가 되며 세력을 의지하면
도리어 재화가 따르고 아껴 쓰지 않음으로서 집안을
망치며 청렴하지 않음으로서 지위를 잃는 것이다.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경계할 것을
권고하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 지니라,


무척이나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울고 싶을 때
기대어 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리운 날도 있습니다.

가슴에 쌓인 한이 너무 많아서 내 얘기 들어 줄 사람이
필요해서 입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더불어 살게 되어 있고, 어울려서 때로는
보듬지만 때로는 다투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만이 소중합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어떤 그 무엇을  사랑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 무엇을 사랑하기 전에 사람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사귀고 있나요?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존재로 비치고 있나요?

내가 만나는 이들의 무엇을 먼저 보고 있나요?
그의 여건, 그의 물질적 가치 때문인가요?

무엇 보다도 그의 사람 됨을 우선 보아야 합니다.
나는 진정 믿을 만하고 사귀고 싶은 존재인가?

그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그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진실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나는 그들이 어떤 이들 이든 간에
한결 같은 마음으로 교감을 나누는 벗으로
마음으로 맺어진 친우들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습은 변해도, 상황은 변해도, 세상은 변해도
마음은 늘 한결같은 만남들이 많아져 우리 모두
행복한 미소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과 마음이 따뜻한 사람

언제 어느 때 잡아도 늘 따뜻한 
손을 가진 당신을 나는 좋아합니다.

잡은 손이 따뜻한 것은 마음이 
따뜻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나는 압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나는 그 따뜻한 손길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왜냐 하면 손만 따뜻한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눈길 마저 따뜻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제는 압니다.
그 분의 따뜻한 손길에 의해 
내 손 또한 따뜻해질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그런 그분을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미안하지만
당신의  따뜻한 손만큼은 포기하지 못합니다.
이제는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 손 놓지 못합니다,


날마다 똑같은 하루 하루이지만 기분 좋은 날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근심 걱정의 날들의 교차속에 
마음은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품고 오늘도 희망을 
가슴에 가득 담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주 작은 소망들이 한조각 구름이 되어
무지개 빛 희망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은 한결 같습니다.

반복되는 생활이지만 그냥 웃음으로 넘기우고
계절 사이로 고운 미소 건네며 고운 향기 품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희망의 하루였으면 좋습니다.

오늘도 맑은 마음과 새들의 노래와 초록들의 
향연을 보며 사랑으로 삶에 향기가 만발하길 
소망하면서 행복하길 바라는 작은 마음으로
꿈과 소망을 그리며 글로 표현 해 봅니다.

이런 사람이 내곁에 있다면...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 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 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
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
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
보다는 다짜 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 주는
사람 보다는 지금 나와 집 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 잡아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 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 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 가는
사람보다는 아무 말 없이 집 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낯선 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 가고
있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 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인생의 반려자가 이런 사람이라면

악할 이유가 없어서 착한 사람이 아니라
어렵고 기막힌 데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

"난 질투 같은 건 안해" 하며 질투가 얼마나 못난 사람의
감정인지를 설교하는 사람보다 천박한 질투의
감정으로 질펀하게 목욕한 적이 있는 사람

배운 티 내며 배우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닌
배우면 배울수록 넉넉해지지 않고 왜 더 교묘해지는지,
소박함에서 멀어지는지 그걸 고민할 수 있는 사람

약점을 움켜쥐고 열등감 속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보다는
어느 순간 약점을 스스럼없이 내보일 줄도 아는 사람

인간은 동물이 아니라 이성적 존재라며
무조건 자기 의견이 이성적이라고 우기는 사람보다는
동물의 세계에서 인간세계를 유추할 수도 있는 사람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라면을 끓여 먹어도 기분 좋은 사람이 있어서
중요한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

밤 놔라 대추 놔라 일일이 간섭하는 사람보다는
사랑하면서도 때로는 무관심하게 놔줄 수도 있는 사람

예쁜게 뭐 중요해?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예쁘다 말해 주는, 가슴 뿌듯해 질 수 있는 사람

소문난 일은 절대로 하지 못해서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되는 사람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명한 사람들을 가진 사람

소크라테스가 말했고 빌 게이츠가 그렇게 했다고 하면
꺼뻑 죽으면서 꼼짝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데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를 물어줄 수 있는 사람

돈있고 힘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에 참석하는 것보다
마음 맞는 사람과 도란 도란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나는 이런 사람과 내 생각을 나눠 갖고 싶습니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 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알고
인생의 괴로움을 겪어온 사람일 수록 생명의
존귀함을 안다"고 어떤 시인은 말했지요.

자신의 생명을 건 실천에서 스며 나온 말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등불이 되어 빛날 것입니다.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며, 나이들어 가는 것은
어찌 보면 열정을 잃어 가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지는 일도 많아 지고 섭섭한 일도 많아
지고 때론 노파심으로 말이 많아 질 수도 있습니다.

경험한 수많은 사건들로 진중해 지고 노련해
지기도 하지만 그 경험들이 스스로를 얽어
매여 굳어진 마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지켜볼 수 있는 아량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먹어도 스스로의
모자람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도 갖고 싶습니다.

위엄은 있으나 친절하고 어두워지는 눈으로도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아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축복의 말로 행복을 저축합시다



남편이 출장 간 밤에 혼자 잠이 들었는데
‘쾅’ 소리가 나, 놀라서 깼습니다

강도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가슴이 콩 콩 뛰며 숨이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건넌방에 아이들이 자고 있습니다
갑자기 남편이 원망스러워 집니다
항상 필요할 때에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신히 나와 보니 거실 베란다 문을 열어 놓아
바람에 커튼이 날리면서 화분이 깨져 나뒹굴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생각’이 감정과 행동을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해 집니다
행복한 생각을 하는 방법은 행복한 말을 하는 습관입니다
뇌는 한번 들었던 소리를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닌 것 같아도 무의식이라는 이름의 창고 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내용이 필요한 경우에 툭 튀어 나옵니다

행복한 말을 하는 사람은 행복이 기억으로 저장되고
불행한 말을 하는 사람은 불행이 뇌에 새겨 집니다
누구나 축복 어린 말, 좋은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축복의 말,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보다 훨씬 더 행복해 진다는 사실입니다

자,,,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축복해 주십시요
네가 있어서 좋다고, 고맙다고, 행복하다고 하십시요

듣는 상대방이 ‘얘가 미쳤나?’ 하는
이상한 눈으로 봐도 어색해 하지 마십시요

‘행복’이라는 말을 꺼낸 것만으로
이미 당신의 뇌속에는 행복이 저축되었습니다
행복의 말은 바이러스처럼 전염성이 있습니다

먼 훗날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이 넘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을 때 그 행복의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한 것이 '나' 라고 자랑하셔도 좋습니다


결코 지울 수 없는 우연과 인연은 나와는 전혀
무관하게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끈은
한올 한올 엮어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런지요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 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루"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다 보면
이런 저런 마주침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인연이 시작되기까지 어딘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연에도 여러 갈래가 있나 봅니다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 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있겠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만남의 인연도 있겠지요

오늘 내가 마주침에 인연은 어떤 인연에
바램인지를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그 바램을 말하고는 싶은데 목구멍으로 침을
꿀꺽 삼키듯 참아 내며 살아 가겠습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는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우연이고 인연인가 봅니다
인연에도 지푸라기 같은 끈이 있는가 하면
끈어지지 않는 질긴 끈도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 나는 이 두 가지의 끈을 모두
꼭 붙잡고 존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