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남의 차이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 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아무 생각 없는 것이다.

내가 늦으면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이고.
남이 늦으면 정신자세가 덜 되었다 한다.

내가 화를 내면 소신이 뚜렷한 것이고
남이 화를 내면 인간성이 부족한 것이다.

내가 통화 중이면 업무상 긴급한 것이고
남이 통화 중이면 사적인 것으로 여긴다,

내가 회의 중이면 남은 잠깐 기다려야 하고
남이 회의 중이어도 나는 즉시 만나야 한다

나의 생각은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것이고
남이 해낸 것은 뜬 구름 잡는 것이라 한다.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쩌다 그럴 수 있는 것이고
남이 약속을 어기면 사람이 그럴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아프면 일로 인한 피로 때문이니 쉬어야 하고
남이 아프면 기본 체력이 의심스러운 것으로 안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하면 괴로움이 따르리니. 마치 소와 말 걸음에 수레 바퀴가 따르듯 하리니. 마음은 모든 것을 다스리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좋아지는 사람을 발견하고 만나고 사귐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흐르지요.
이런 기쁨이 날마다 더 깊은 사귐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이들을 좋아하고 싶어집니다.

틈날 때마다 책을 읽는 사람
잘못 걸린 전화에도 친절한 사람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늘 단정한 사람
얼굴에서 훈훈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
언제나 마음이 따스하여 대하기 편한 사람
늙어도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깨끗한 사람
어느 자리에서나 맡은 일에 열중하는 사람
만날 때마다 먼저 즐거운 인사를 하는 사람
잘못한 걸 알면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사람
전화를 잘못 걸고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
남에게 말 한대로 자기도 그렇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
조그마한 호의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할 줄 아는 사람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도 목에 힘을 주지 않는 사람
때로는 손해를 보고서도 생색내거나 소문내지 않는 사람
한 포기의 들풀 한 송이의 야생화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양보 받았을 때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
식당에서 내돈주고 사 먹지만 직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
오늘도 살아 있음을 호흡이 남아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